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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그리고 수족구 :: 2007/05/07 01:06







올 봄에 아루와 나는 꽃 구경 실컷 했다. 산수유, 진달래로부터 벚꽃, 개나리, 살구꽃 지고나서 분홍색, 빨간색, 흰색 철쭉까지... 지난 주 수요일에는 부천 식물원 튤립 꽃 밭에서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고 왔다. 꽃구경 다니느라, 그 덕분에 감기 앓느라 지난 한 달은 정신없이 바빴다. 아루님은 콧물 감기, 열 감기, 기침 감기, 증상별로 감기를 계속 달고 다녔고 좌린과 나도 아루와 사이좋게 감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같이 아팠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이제 감기도 다 나았나 싶었는데 식물원 다녀와서 이틀 후 엉덩이와 다리, 발에 발진이 생겨났다. 손,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는 바이러스 감염, 수족구에 걸린 것이다. 다행히 열이 없어 큰 고생은 하지 않았지만 감기 다 낫고 입 맛이 돌아오려는 찰나에 입에 수포가 생겨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수족구 잠복기에 수족구 걸린 줄 모르고 미루와 놀아서 미루도 같이 아프게 되었단다.
지난 주 식물원의 튤립은 완전히 활짝 피어 꽃 잎이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날씨도 갑자기 무더워지고 여름이 오는데 이제 아루님도 봄과 함께 감기 및 수족구를 보내 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미루와 같이 놀았다는 연우는 부디 수족구 걸리지 않기를, 미루도 너무 고생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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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ri | 2007/05/10 18: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족구라..
    난 튤립 보고 나서, 수중족구(?)를 했다는 것인지.. 궁금해서 읽어 내려갔더라는.. --"
    나 넘 무식한 엄마 티낸듯. ^^;;

  • bobab | 2007/05/14 2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튤립 사진이 너무 아름다와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말 아름다운 것을 보는 건 기분 좋은 일이예요. 고마와요. 이렇게 컴퓨터로 멋진 풍경을 보게 해주셔서!

  • 아트걸 | 2007/05/19 16: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동안 업데이트가 뜸하셔서 아무래도 아루 몸이 오래 아픈가 싶어 연락을 못 드리고 있었어요. 제 예상이 틀리지는 않았었네요. 이젠 다 나았으려나요?
    저도 이래저래 바쁘게 다니느라 오랜만에 찾아와서 아루 돌 지난 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늦었지만 정말 축하해요. ^^
    연락처는 제 전화기에 잘 저장해 뒀고요. ^^ 이제 진정한 봄이 왔으니 연락 드리고 놀러갈게요~ 친정 가는 일정과 상관 없이 그냥 오산에서 국철 타고 직행으로 대방역 가면 별로 힘들지도 않을 것 같네요. 다음주에 꼭 문자 드리겠습니다~

  • beany | 2007/05/24 23: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ori/수중족구??? ㅋㅋㅋ 준이가 수족구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란 덕이지.
    bobab/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조금 갑갑하시죠? 아가보러 가야하는데 아직 떡은 못 만들어봤네요. 좌린군이 조금 한가지면 놀러갈께요
    아트걸/네, 아루는 이제 괜찮아요. 시간내서 놀러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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