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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 2008/01/15 01:00

 
사누르에서 처음 5일은 날씨가 아주 좋았고 6일째부터 비가 조금씩 왔다.
하루 종일 내린 것은 아니고 잠시 지나가는 비...






꽃들이 비를 맞아 더 화려해졌다.

 
그런데 비가 와서 어쩌지? 수영도 못하고...

그래서! 사진 찍기 놀이를~~








사누르에서 우리가 묵었던 호텔.
좌린이나 나나 '서비스를 받는' 것에 익숙치 못하다. 물론 호텔 값에 다 포함된 것이긴 하지만 누군가 나날이 치워주고 정리해주는 것이 왠지 부담스럽고 마음이 쓰인다. 식당을 가도 극진히 모셔주는 분위기에서는 소화가 잘 안된다. 조금 허름하고 조금 부족한 듯해야 마음이 편하다.
물론 초특급 리조트에 비하면 아주 수수하지만 내 돈 내고 다닌 여행에서 가장 호화로운 숙소였다.
 
아루랑 같이 다니면 참 기분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미소를 지어준다는 것이다.
조금 호들갑스러운 아줌마들은 '너희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한마디씩 해 주었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눈인사를 잊지 않았다.
처음 보는 사람과 스스럼없이 웃으며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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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루님 :: 2007/02/03 01:04

아루가 태어난 지 만 9개월이 되었다. 이제 뱃속에서 지낸 시간보다 세상에 나와서 지낸 시간이 더 많아졌다.
배밀이로 온 집안을 다 쓸고 다니고(내복이 금새 시커멓게 되는 것을 보면 배에다가 초극세사 걸레를 붙여주자는 좌린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이야기도 많이 하고 표정도 풍부해졌다.


어, 이제 아루가 엄마를 닮아가나봐.
(평소에는 아빠 판박이라고 하면서 어쩌다 잘 나온 사진을 보면 엄마를 닮았다고...-_-;;;)


엄마가 설거지하는 동안 부엌에서 신나게 놀아 보아요~


데구르르 공을 잡아볼까


새로운 놀잇감을 집중 연구하고 계심


이까이꺼 대충 그냥~ 갖고 놀면 되는 거...


우리 아기 잘한다~ 엄마 아빠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짝짜꿍


하나 둘, 하나 둘, 양손 잡고 흔들기... 팔이 좀 짧아서리...


눈에 힘을 딱주고


자, 엄마를 향해 돌진!


카메라도 만져 볼테야...


천하의 아루님도 두려워하는 것이 있으니 서너시간 놀다보면 잠이 스르르 온다는 사실...
안자고 더 놀아보려고 버텨보지만, 엄마 품에 안겨 어느새 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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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on | 2007/02/03 0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앗 그러고 보니, 언니 얼굴이 좀 나오는것 같기도.. <- 첫번째 사진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으나, 두번째 사진을 보고 이 생각을 다시 살짝 접음.. ㅎㅎ

  • jinha | 2007/02/05 0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두 첫번째 사진보고.. 어. 언니 닮았다 했는데...
    ㅋㅋㅋ 빨간 꽃삔..넘 귀여워...
    고무줄 사가지고 아루 보러 가야지..
    문래에서 대방까지 가는 버스 노선도 접수 했어요..
    놀러 갈께요..

  • 현주 | 2007/02/08 17: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 첫번째 사진 정말 예쁘다.^^
    아루, 예쁜짓이 너무 많네.
    언제 놀러간다 해놓고는 꼼짝도 못하고 있다.
    막달이라 배가 넘 불러서 어디 움직이기가 힘드네.
    대방궁은 잘 적응한거야? 애 키우는 일상은 어떤지..
    이곳이나마 또 놀러올께.^^

  • beany | 2007/02/09 00: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weon/그래도 아루 얼굴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냐? 내가 사진들을 보니 정말 처음이랑 많이 다른걸.
    lire/여자아이 같은 게 아니라,여자아이라구!!
    jinha/놀러와,놀러와~
    현주/벌써 막달? 하긴 우리 아루가 만 9개월이 되었으니... 예정일이 언제야? 몸관리, 마음관리 잘하고 예쁜 아이 건강하게 낳으렴.

  • 민혜맘 | 2007/02/10 19: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간만에 들어왔어요..
    전화한다 하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아루보니 행복이 넘치는 세사람의 모습이 눈앞에 있는듯... 너무 이쁘고 귀엽워서... 한참을 혼자 들여다보네요..~~~

  • 현주 | 2007/02/11 19: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2월 28일^^. 낳으면 소식 전할께~
    아직 성별을 몰라. 너무 기대되고... 두근두근~

  • bori | 2007/02/14 17: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아루사진 많이 올라왔네.
    너무 이뻐~
    아루와의 상봉의 날을 꿈꾸며~~ ^^

  • bobab | 2007/02/16 00: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제 슬슬 볼살 및 기타 살들이 빠지면서 똘망한 기운이 나타나는 시기가 되었군요. 걸음마며 말배우기며 앞으로 점점 더 이뻐지겠네요.

  • 퇴끼! | 2007/02/18 20: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기를 싫어하는 제가 깨물어주고싶을정도(!)로 귀엽군요! 근데 다섯번째 사진 발 각도봐라... 푸하하하

  • | 2007/02/22 12: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 녀석 자세가 예사롭지 않아요. ㅋㅋ

  • beany | 2007/02/27 17: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민혜맘/저야말로 연락도 못드리고...죄송-_-;;; 대방동 한 번 놀러오세요
    현주/예정일이 내일이네?? 아기가 벌써 나온 것은 아닌지... 아기 낳고 꼭 연락해~
    bori/나도 준이 보고 싶은데... 대방동은 부천에서 그리 먼 거리도 아니닷
    bobab/더 예뻐진단 말이죠??? 지금보다??!!!
    퇴끼!/(아기를 싫어하는)과 같은 단정적인 표현은 그리 좋지 않은 듯... 아기가 생기면 달라질껄?
    단/아루님 포즈가 좀 독특하죠^^

  • 퇴끼! | 2007/02/27 21: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긴, 이렇게 귀여운 아루사진 댓글에 달기엔 엄한 말이네요...(반성 ioi) 곰곰히 생각해보니 '싫어하는'이라기보다는 '무서워하는'이 더 정확할것 같습니다요. (하긴, 아기들도 저를 '무서워'했죠 ㅠ_ㅠ) 그래도 귀여운 아루보러가고싶은데... 연락 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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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좋은 날 :: 2006/12/31 20:24

날씨가 추워 두문불출하다가 나흘만에 밖에 나왔다.
2006년 마지막 날, 맑고 쾌청했다.







햇빛에 눈이 부셔, 아빠 등은 따뜻해, 아빠 걸음걸이에 몸이 흔들흔들,
공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잠이 들어버린 아루.



곤히 잠들어 집에 돌아온 줄도 모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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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현승비애 | 2007/01/02 0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하하하!!!!
    아루의 귀밑 하늘색은 빨래집게...
    바람이 아루를 넘보지 못하게 하는 엄마의 마음인지, 아빠의 마음인지...보고싶다. 아루
    모자에 똑딱이 달아주고 싶네.
    새해 복 많이 받고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

  • beany | 2007/01/02 14: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puca/네, 좌린에게 연락드리라고 할께요.
    가현승비애?/모자가 너무 커서 자꾸 벗겨지길래 미봉책으로 빨래 집게를 꽂았지..ㅋㅋ 언니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길. 나도 가현이 승비 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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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스키장 :: 2006/12/27 15:46



스키를 탈 줄도 모르고, 타지도 않으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스키장을 다녀왔다.
스키를 배우다가 무릎을 다쳐 6개월 이상 고생을 하고나니 스키를 배울 엄두가 안난다.
스키를 타는 대신 주로 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노는데, 오크밸리에는 '곤돌라'가 없어 정상까지는 못 올라가 봤다.
그래도 아루와 처음 하는 여행(부모님 댁 말고)이라서 몹시 들뜨고 즐거웠다.





눈을 밟아 보고, 손으로 만져 보는 아루양.
10kg 무게의 카메라 가방을 메고 8kg의 아루를 안고 돌아 다니는 것이 해발 4천미터 고산을 여행하는 것 만큼의 체력 소모가 되더라는 좌린군.

좌린왈, 아무래도 아루가 여행이 넘 짧아서 아쉬웠나봐.
          어젯밤에 자다 깨서 울길래 안아 줬는데 그래도 막 우는 거야...
          그래서 창문으로 남산을 보여 주었더니 울음을 멈추고 다시 잠 들더라고.

집에 돌아와서 아루의 잠투정이 평소보다 심했는데, 과연 좌린 말대로 너무 아쉬워서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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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re | 2006/12/28 00: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사진을 볼때마다, 스키장에 사진 찍으러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
    집들이 하셔야 하지 않을까?
    나 다음달에 다시 부천으로 들어갈꺼야.
    그럼 다시 가까워는 지는 거구나.
    가까이 산다고 자주 보는 것은 아니다만은...

  • bono | 2006/12/29 16: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 아루님-

    +.좌린이 부득부득 본인을 닮았다고 하더니 정말이네. 그럼에도 내가 비니 형수 닮아야 된다고 우겼으니 대방루 가면 맥주 한잔 더 주시는 센스...
    +.아- 오랜만입니다 :)

  • beany | 2006/12/31 2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lire/금요일 밤, 아주 재미있었어. 큐팩 6개 등등 감동이었고...^^ 종종 놀러 오시구랴.
    bono/걱정마, 두 돌 지나면 엄마 얼굴이 나타나기 시작한단다...-_-;;;

  • 퇴끼! | 2007/02/18 2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젠가는 꼭 세식구가 신나게 여행다니며 또 사람들 염장을 질러줄거라구 장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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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루의 탐구생활 :: 2006/12/20 22:39

배밀이를 하면서부터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그와 더불어 세상의 모든 사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뚜기같은 장난감도 재미있지만,

엄마, 아빠 물건에 관심이 더 많아요.
그 중에서도 하필이면 담배냄새, 발냄새 솔~솔 나는 아빠의 장갑이나 양말을 좋아하는 아루양.
한참을 갖고 놀다가 싫증이 날무렵

이번에는 또 뭐가 눈에 띄었을까

눈여겨두었던, 그러나 엄마 아빠가 접근 못하게 하는 먼지 뽀얀 의자바퀴!
어디, 이 것은 무슨 맛일까?

알록달록 예쁜 놀잇감들도 여러 개 있지만,
아루님은 책이 더 좋아~
책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빨아야할 지 심사숙고 하고 계신 아루님-_-


하고 싶은 것, 좋아 하는 것, 싫은 것에 대한 의사 표현이 분명해졌다.
졸려서 눈을 막 비비면서도 아빠랑 더 놀겠다고 버티기도 하고, 거창 사과가 맛있어서 간식으로 며칠 주었더니 사과만 먹겠다고 이유식을 거부해서 엄마를 놀래키기도 한다. 아가가 벌써 편식이라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신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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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구꽃 | 2006/12/22 0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호두, 책 먹으려고 탐색중인 사진 막 올리고 아루네 놀러왔더니..똑같은 녀석이 여기도 있네..어쩜 애기들은 비싼 장난감은 거들떠도 안 보고 리모콘,전화기,신발 같은 것에 열광하는 것일까..시력도 덜 발달한 녀석들이 방바닥의 머리카락은 어찌 찾아내서 집어드는지 원..
    호두 오빠 살구는 돌쯤부터 <달님안녕>읽어주면 너무너무 좋아했어.그담에 <사과가 쿵><손이 나왔네><왜가리야 어디가니>로 넘어갔지.언제한번 애들 읽힐만한 책목록 정리해서 알려주께.

  • bori | 2006/12/23 10: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준이에게 아루 사진 보여줬어.
    영준군이.. 귀여워 아루 정말 귀여워.. 그런다.. ^^

  • 제욱 | 2006/12/24 11: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면 갈수록 좌린형을 너무 심하게(?) 닮아가는 걸요!! ㅎㅎ

  • beany | 2006/12/27 15: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살구꽃/언니 추천 도서라면 백프로 믿을 만 하죠. 잊지말고 꼭 알려주세요^^ 언니 조금 한가할 때 함 만나요. 집도 가까워졌는데...힛
    bori/아루는 옆으로 누워 있는 걸 좋아해. 왼 팔로 몸을 받치고 오른 다리로 중심을 잡고, 하아린 표현에 의하면 아랍의 대부가 거만하게 누워 '낙타 50마리 구해 오너라'고 호령하는 자세-_- 영준이 동생 낳아 달라고 안해? 둘째는 아직??
    제욱/자세히 봐봐... 나도 좀 닮지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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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한 달 :: 2006/12/08 13:26



이유식 시작 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처음에는 한 숟가락도 잘 먹지 못하던 아루가 이제 밥 맛을 알아가는 지 낼름낼름 잘도 받아 먹는다. 받아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숟가락을 빼앗아서 휘두르고 두드리고 난리 법석이다.
이유식의 성공 비결은 엄마가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것이라던 선배의 말이 실감난다. 나중에는 다 잘 먹게 되니까 조바심 갖지 말고 천천히 진행하라고. 과연 육아의 핵심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때를 알고 하나씩 해 나간다.

내 혈액형은 A형, 하아린은 B형. 부모님의 혈액형으로 역추적해보면 나는 AO형이고 하아린은 BO형이다. 아루는 A,B,AB,O 모든 혈액형을 타고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혈액형 마저도 아빠를 닮아 B형이란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얼굴이 변하니까 크면서 엄마를 닮을 거라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까지는 점점 더 아빠를 닮아가는 듯하다. 머리숱이 많아지니까 아빠를 더 닮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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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ri | 2006/12/12 0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 코에 상처났네~ ㅋ
    아빠 닮은 딸이 잘 산다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는.. ^^
    그나저나 넘 귀여워~~

  • lire | 2006/12/12 22: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향아 남자아이라고해도 믿겠다.
    잘먹어서 그런지 통통하다.

  • 히영 | 2006/12/13 09: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하하~ 아루도 아빠를 그대로 닮았네요.
    혹시.. 아루 임신중 좌린님을 꼬집진 않으셨는지요.
    전 시어매 스트레스로 무쟈게 꼬집었더만..
    아빠 닮은 딸네미에 무지막지하게 쥐어 뜯는다지요.^^
    아루 건강하고 보니 기분 좋아집니다~ ^^

  • beany | 2006/12/13 15: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weon/머리 숱이 많아지니까 더 하아린 같지, 정말?
    bori/게으른 부모가 아가 손톱을 잘 안 깎아줘서 그렇단다. 잘 산다면야 아빠 닮아도 좋다!
    lire/이 사진이 특히 남자 아이 같아 보이네. 실은 가끔 '왜 남자 아이한테 분홍색 옷을 입혔어요?' 하는 말을 듣곤하지.
    히영/글쎄요, 꼬집은 기억은 안 나는데...-_-;;;

  • | 2006/12/17 2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게요, 사진 딱 보는데 좌린님 보는 듯 했습니다. ㅎㅎ

  • 전영미 | 2006/12/19 1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리 봐도 봐도
    좌린님과 너무 닮았어요
    잘 지내시죠
    흔적없이 슬슬 왔다갔다 하다가 글 남겨요
    재미나게 사는 부부. 제가 좋아하는 부부.
    게다가 예쁜 아기....

  • beany | 2006/12/20 2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영미/아, 반가워요~ 오랜만!! 결혼하신단 말은 들었는데 어쩌다 저쩌다 못가서 죄송함다. 대방루에 함 들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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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와 함께 :: 2006/11/13 01:58



오늘은 아, 즐거운 하루
내일은 아, 멋진 하루
모레는 아, 행복한 하루
글피는 아, 신나는 하루

날마다 아름다운 하루 ^__________^



지난 금요일, 좌린이 병가를 내는 바람에(병원을 오가느라고 조금 힘들었겠지만), 덕분에 세 식구 뒹굴뒹굴 기~인 주말을 보냈다.
둘이 놀때도 재미있었지만, 셋이 놀아보니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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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영 | 2006/11/13 12: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병가는 안반가운데 아루의 멋진 웃음에 저절로 미소가 나오네요. ^^
    세식구 노는거 잼나는거 저도 알아요~ ㅋㅋㅋㅋ
    저도 그런날 어서 오기를~~
    엄마도 껴서 하나찍지 그러셨어요~ 아쉽네~ ^^

  • beany | 2006/11/14 20: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삼각대가 없어서요... 그러고보니 세 식구 같이 찍은 가족 사진이 별로 없네요. 조만간 시도해봐야겠당~
    수빈이는 아직도 병원에 있나요?

  • 히영 | 2006/11/15 17: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퇴원은 햇지만..
    아마도 장기전이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멀쩡해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

  • 살구꽃 | 2006/11/16 1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 환하게 웃는 모습 너무 예쁘다. 조 통통한 볼을 콱 깨물어주고 싶다. 애기들은 왜 이렇게 예쁜거야~~

  • 현주 | 2006/11/16 19: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 정말 환하게 웃는다. 너무 행복해보여~

  • 씬디 | 2006/11/18 12: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의 함박웃음이...아줌마도 웃음짓게하네..^^

  • beany | 2006/11/19 20: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히영/수빈이 건강해지길 바랄께요.
    살구꽃/그러게요... 살구도 볼이 통통 예쁘던데요~
    현주/이제 몇 달만 지나면 너희도 기다리던 아가랑 만나겠네... 잘 지내지? 뱃 속 아가도 잘 자라고 있겠지?
    씬디/아루 덕에 저희도 더 많이 웃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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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놀이 :: 2006/11/05 08:02

관악산 자락에는 단풍이 한창


서울대 기숙사 앞의 은행 나무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제법 운치가 있다. 벚꽃 피고 단풍 물들 때가 중간 고사 기간이라서 그렇지...


버들골에는 티셔츠를 맞춰 입은 사람들로 시끌벅적. 저 플랭카드가 없으면 더 아름답게 보일텐데...-_-;;;


맨발의 좌린, 간만의 야외 활동에 신이 나셨네.


아루는 아빠 품에 안겨...


심심해???!!!

좌린의 사진 동아리 home coming day에 다녀왔다.
올해가 2006년이니까 신입생은 06학번, 우리랑 12년, 13년 차이가 난다. 띠동갑 후배들이라니... @,@ 세대차이가 나면 어떡하나 슬쩍 겁이 났으나 다행히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는 듯 했다. 덕분에 가을이 가기전에 단풍 놀이 잘했고 게임에 당첨되어 경품도 받았다. TMAX 흑백 필름, 반가움에 덥썩 받아오긴 했지만 과연 이 필름을 쓸 일이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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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ri | 2006/11/06 0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가 너무도 빤히 쳐다보고 있다.
    긴장돼. ^^;;

  • 씬디 | 2006/11/10 13: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표정이 넘 귀엽네..^^
    아빠 표정도 재밌고..ㅎㅎ

  • beany | 2006/11/13 02: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bori/아루가 너를 만나면 이렇게 빤히 쳐다볼지도 몰라... 요즘 낯선 사람을 보면 뚫어져라 한참을 보거든.
    씬디/씬디님, 한국 왔을 때 못 만나서 넘 섭해요... 한 번 들르시지 않구...

  • 씬디 | 2006/11/13 20: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게요..
    생각보다 시간이 없더라고요..
    친구들한테도 욕먹을까봐...왔다는 전화도 못하고 몰래 다녀왔답니다..^^
    담에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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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2006/10/30 16:36





날씨가 궂을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펜션 예약을 취소했더니만 가을 햇빛 좋은 날이었다. 세 식구 선사 유적지로 소풍을 다녀왔다. 야속하게도 주말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와 언제 come back 할거냐고 묻는다. 일단 아루 돌까지 유보해 놓은 상태지만 좌린이 휴직을 하고 아루를 돌보지 않는 한 돌아갈 계획은 없다.
휴직을 신청할 때는 아무런 아쉬움이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거의 매일 야근을 불사르며 욕심을 부렸던 일에 대한 미련은 생기지 않는데, 점심 먹고 동료들이랑 조샌드위치에서 차를 마시고 회사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수다를 떨던 일들이 그리워진다. 퇴근 후에 친구들과 마시던 시원한 맥주 한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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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re | 2006/11/01 12: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맥주는 우리랑 마시면되지.
    아루 헬레한테 맡기고 잠실로 나와

  • beany | 2006/11/02 22: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게 말이지, 하루에 적어도 8번 젖을 먹이는 아기 엄마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일이라는 거야.

  • weon | 2006/11/12 08: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니 커피도 안마셔요? 우왕 나중에 아루 크면 내가 꼭 이야기해줄껭.

  • beany | 2006/11/13 02: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weon/아루랑 무관하게 언젠가부터 커피는 잘 안 마시게 되었어. 하루에 넉잔도 거뜬히 마시던 때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이 안오더라구... 그래서 커피는 별로 아쉽지 않은 편이야. 모유수유가 내 생활을 제약하는 부분이 있지만, 오히려 덕분에 평소에 지나쳤던 내 몸에 대해서, 건강과 생활 습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 장점이 있지. 나는 임신하고부터 운동도 더 많이 하고,(요즘은 거의 못하지만) 잘 챙겨 먹어서 더 건강해진 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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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개띠 아가들 :: 2006/10/18 16:38



하아린의 고등학교 동기들과 아가들.
약속이나 한 듯이 아가들 모두 06년 개띠 해에 태어났다. (한 명의 아가가 더 있는데 감기에 걸려 모임에 불참.) 월령이 달라 발달 과정도 다르고, 생긴 것 만큼 개성도 각각 다른 아가들의 노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우리 아루가 가장 늦게 태어나 다른 아이들을 보며 몇 개월 후를 상상하고 미리 예습을...^^

요즘 세상의 모든 것을 손과 입으로 탐색을 하는 아루는 침범벅이 된 얼굴을 하도 비벼대 볼이 발갛게 텄다. 건조한 날씨와 쌀쌀해진 기온, 침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 하아린과 내가 "연변 아가"라고 놀렸더니 옆에서 누가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고쳐 불러 주었다.
아루는 순한 편이어서 혼자서 잘 노는데 내가 이렇게 컴터 앞에 앉아 있다가 너무 조용해서 돌아보면 어느새 뒹굴뒹굴 굴러서 이불 밖으로 나와 마룻 바닥을 빨고 있거나 안방 문지방을 빨고 있곤 한다. (누군가의 표현에 의하면 조용히 사고치는 타입-_-;;;)

태어나면서부터 아루에게 친구들이 여럿 생겨 기쁘고,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
참고로, 아루 빼고 다른 아가들은 모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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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철 | 2006/10/27 13: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드뎌봤네요~
    용원이 애기가 젤루 크게 보이네요.
    아루는 뭘? 먹을려고 하는건지??? ㅋㅋㅋ

  • beany | 2006/10/31 19: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유(용원씨네 아기)가 가장 빠를 거예요..
    아루는 요즘 이가 나서 뭐든 잡히는대로 빨고 갉아대죠. 가끔은 벽도 빨고 그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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