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해당되는 글 3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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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 2007/03/31 19:09![]() ![]() 근 2주 동안 세 식구 상태가 좋지 못하다. 아루 감기에 이어 내가 감기를 앓고 나니 역시 골골했으나 심한 정도에 밀려 아픈 내색도 못하던 좌린군이 아침부터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복통을 호소... 배앓이에 부추가 좋대. 조갯살을 넣어 부춧국을 끓이려니 아무래도 냉동 조갯살보다는 조개를 사다 끓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밥을 하다 말고 노량진 수산 시장을 갔다. 조개만 사가지고 바로 들어가야지, 집에서 나올 때의 마음과 달리 밖에 나오니 마음이 들떠 두리번 두리번... 살 마음도 없으면서 이것 저것 가격을 물어보고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 반이나 흘렀다. 부랴부랴 조개와 생선 몇 마리 사 가지고 집에 왔더니 점심 때 한참 지나 오후 네 시. 조갯국을 끓이려고 레시피를 찾아 보았더니 '먼저 조개를 한나절 내지 반나절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키고...' 라니!!! 결국 조개를 담가 놓고 된장 찌개에 병어 구이로 늦은 점심을.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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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 2007/03/13 21:25좌린이 자동차 정비소에 맡긴 차를 찾으러 나갔다.
그동안은 집 밖에 나가도 공원 주변만 다녔는데 노량진 쪽으로 나와보니 국철 주변의 오래된 동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대방역사 주변의 모습도 그렇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대방동 사진을 좀 찍어봐야겠다. ![]() ![]() ![]()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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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찍은 사진 :: 2007/01/15 01:29![]() 지지난 토요일, 소낙눈이 내렸다. 아루 안고 눈구경 나섰다가 눈이 다시 쏟아지는 바람에 복도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 이사와서 한 가지 좋지 않은 것은 지하 주차장이 없다는 것. 눈 구경은 신이 나지만 차를 닦는 것은 무척 귀찮고 귀찮은 일.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몇가지 계획을 짜고 다짐을 했다. 벼르고 벼르던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고 나날이 일기 쓰기, 신문 꼼꼼히 읽기 등, 계획만큼 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노력중. 1월 중순, 아직까지는 의욕 만땅. 집에서 아루와 함께 지내는 요즘의 생활이 여행을 할 때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하루 스물 네 시간을 내가 주인이 되어 계획하고 꾸려나갈 수 있다는 것(물론 아루님의 뜻에 따라야 하지만, 적어도 크게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던 때보다는 마음과 몸이 자유롭다)과 누군가와 전면적인 소통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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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대방루 :: 2006/12/17 13:27하아린과 사귀던 첫 해 겨울에도 눈이 많이 내렸는데
아루와의 첫 번째 겨울도 함박눈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한밤중에 막 잠드려는 아루를 안고 뛰어 나가 눈구경을 했다. 아침에는 하아린과 내가 번갈아 아루를 보고 사진을 찍었다. ![]() ![]() ![]() ![]() ![]() ![]() ![]() ![]() ![]() ![]() ![]() 아파트 단지에 바로 붙어 있는 공원이 좋아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눈덮인 풍경을 보니 과연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대방궁'이라는 이름은 내가 생각해낸 것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종 탈락. 좌린: '대방궁'은 너무 사치스럽지 않냐? 나: 궁전이라는 의미보다 중국집 뉘앙스에 초점을 맞춘 것인데... 암사'리조트'에서 중국집으로 업종 변경하는 거지. 좌린: 아무래도 아방궁, 대방궁, 넘 호사스런 느낌이 난단 말이야. 공원 옆에 있으니 '대방가든'은 어때? 나: 별루 좌린: 대방동 아루가 사는 집이니까 '대방루'가 좋겠다. 나: 그럴까... 아루라는 이름은 우리 말로 '아름다운 하루','아! 멋진 하루'의 줄인 말인데 사실 아담한 집(누각)이라는 한자어도 가지고 있다. 잡학다식한 좌린 선생께서 만세력으로 아루의 사주를 풀어 보더니 '흙과 물이 많은 사주로다. 근사한 집한 채 지어주면 좋겠군' 하고 雅樓 라는 한자를 붙여 주었다. 대방동 아루와 함께 사는 집, 대방루.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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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 2006/11/13 12:05![]() ![]() 암사동에서 꼬박 5년을 살았다. 기숙사, 하숙, 자취, 부유하던 서울 생활 8년만에 안착한 곳. 자주 들락거리는 슈퍼 말고는 이웃을 사귀지 못했지만 지나 다니던 길, 낯 익은 건물과 간판들에도 정이 들었다. 다음 주면 이 동네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섭섭. 사진도 별로 못 찍었는데,라고 생각하니 더욱 섭섭.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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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옥탑 풍경 :: 2006/11/02 23:12
서울로 유학을 와서 대학 생활을 보낸 사람이라면 옥탑방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 듯 하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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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켄 10월호에 실린 까페 소개글 :: 2006/10/13 07:36홍대 앞에 가거든 한번씩 들러주세요
홍대 앞 Cafe Undo more Cafe Undo는 서교동 성당 골목, 홍대 앞의 소란스러움으로부터 조금 벗어나 있다. 까페 안에서 유리 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여름날 오후, 담벼락에 늘어진 초록의 나무들이 싱그럽다. 지나다니며 이 길가에 까페를 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가 우연히 자리가 나서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한다. 까페 내부를 흰 벽과 나무로 꾸며 편안하면서 차분하다. 사진 쟁이라면 누구나 일상적인 전시 공간을 꿈꾸기 마련, 벽면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치 작은 갤러리에 들러 전시를 보고 커피를 한 잔 하는 기분이 든다. 까페 오픈 기념으로 열린 첫 전시회는 그녀의 사진전이었는데, 핸디코트로 마감을 한 흰 벽의 질감과 따뜻한 갈색 톤의 사진이 잘 어울렸다. 골동품 난로를 받침으로 한 탁자, 슬라이드처럼 벽에 투사되는 시계, 튀지 않으면서 독특한 소품들도 시선을 끈다. 커피 매니아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커피들이 준비되어 있거나 실내를 최고급 자재로 꾸며 유명한 그런 까페는 아니지만, 뭔가를 잔뜩 준비하고 일방적으로 베푸는 대신, 커피 비법을 배워 이제 막 까페를 열었으니 함께 잘 해 보자고, 여느 사람과 호흡을 맞춰 나갈 준비가 되어 있기에 오히려 편안한 곳이다. 호젓한 분위기에서 작은 전시를 보고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며 오후 한 때를 보내고 싶다면 강추. Undo는 영어로 '풀다', '되돌리다'의 뜻. 이와이 슌지의 감각적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며, 컴퓨터에서 콘트롤 + Z 키의 '실행 취소' 명령어이기도 하다. 까페 이름에 대해 생각하다가 문득,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간단하게 콘트롤 Z를 눌러 되돌릴 수 있듯이, 인생의 문제도 되돌리고 싶을 때로 돌아가 쿨하게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ore..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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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 2005/12/12 04:28![]() 출근길. 반듯반듯 잘 만들어진 모형의 세계로 들어서는 느낌이 들곤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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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 2005/10/13 22:55![]()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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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차01 :: 2005/09/27 23:36![]() ![]() 갖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월차는 꼬박꼬박. 밀린 공과금을 내고 암사동 일대를 배회, 정체를 알 수 없는 영화 촬영을 구경하기도.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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