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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 2008/01/23 02:05

꾸따에서 기대했던 것 두 가지
불타는 일몰과
멋지게 파도타는 서퍼들


네 번이나 기회가 있었는데 날마다 비가 오고 구름이 두꺼워 기대했던 일몰 쇼는 벌어지지 않았다.
(빨간호박님 사진을 보고 나도 꼭 그런 일몰을 볼 수 있을 줄만 알았는데...-_-;;;)




망원렌즈를 달고 멋지게 파도 타는 모습을 기다렸는데 결과는 그닥.
날씨가 썩 좋지 않았고 우리가 해변에 나온 시간대가 그랬는지 수준급의 서퍼들 보다 아슬아슬 픽픽 쓰러지는 초급자들이 많았다.
그래도 한참 바라보고 있으려니 보는 것만으로도 스릴이 느껴졌다.
더 나이 먹기 전에 이런 것도 해 봐야하는데...(스키타다 다친 무릎이 비가 오면 시큰 거리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기대했던 두 가지를 사진으로 멋지게 담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럴 때 '날이 궂으면 궂은 대로 볼 건 다 있는 법이다'라는 좌린식 사고 방식은 마음에 위로가 된다.
날씨가 흐려서 그나마 덜 더웠고 덕분에 아루랑 편안히 잘 다녔지...


꾸따를 떠나는 날
호텔 체크 아웃하고 우붓까지 택시 흥정을 하는 동안 하아린과 아루는 연못에서 물고기 밥을 주었다.
호텔 예약, 비행기표 발권, 여행 루트짜기, 그날 그날 어디서 밥을 먹고 어디를 갈 지 정하는 것, 호텔 체크인과 체크 아웃 등의 절차, 문제가 생겼을 때 컴플레인하기, 이런 일은 언제나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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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ry | 2008/01/28 10: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도 제 몫이예요. 그런 것들이 ^ ^;
    아... 저도 얼른 가족여행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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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즐거워~ :: 2008/01/16 01:20


사실, 우리에겐 조그만 수영장 하나만 있어도 된다. 아니, 어떤 상황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지만 수영장 하나 있으면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지.
이 호텔의 자랑은 바로 이 것, 4층의 수영장. 제법 운치가 있다.
그러나 사진만큼 멋지지는 않다. (역시 좌린은 사진을 잘 찍어^^)


요 앞의 수영장이 키즈풀인 듯. 와이드로 찍어서 그렇지 정말 작다.
그래서 아루가 놀기에 딱 좋았다. 큰 아이들은 시시해서 안 오고 아루만의 프라이빗 풀~



















수영장이 작고 물이 얕아 만만하던지 아예 겁없이 몸을 물 속에 던지곤 했다.
(큰 애들이 다이빙 하는 것을 보더니만...-_-;;;)
그리고 평소에 집에서 목욕할 때는 샤워기로 머리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싫어했는데
샤워기에서 물 맞는 것을 이렇게 좋아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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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 | 2008/01/23 13: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웅 아루 정말 귀여워요~! 록시 수영복 탐스럽다!

  • beany | 2008/01/28 03: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님의 깜찍한 비키니는 선배네서 물려 받았는데 3세 사이즈라서 허리를 줄여 입던 거였거든요. 록시는 발리에서 큰 맘 먹고 개비한 거랍니다. 예쁘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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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와글와글, 꾸따 :: 2008/01/15 09:01


조용한 사누르 해변에 있다가 꾸따에 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꾸따에서도 가장 번화가에 있어서 밤까지도 차소리, 사람 소리로 시끌시끌했다.
방안에서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 듣겠노라고 오션뷰를 예약했건만 너무 시끄러워서 조금 아쉬웠다.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지 아루는 썩 좋아하지 않았지만 북적거리는 뽀삐스 거리(태국의 카오산 비슷한 여행자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나는 즐거웠다.
뱀부코너에서 값싸고 맛있는 저녁을 먹는 것도...


디스커버리 쇼핑 센터.
호텔에서 멀지 않고, 안이 시원하고, 4층의 푸트코트는 가격도 싸다.
밥 먹으러 두어번 갔다.


마침 미용실이 보이길래 머리를 잘랐다.
잡지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나름 비슷하게 잘라주었다. 대체로 만족.
손길이 어찌나 섬세한지 괜히 좀 어색했다.



아루야, 여기는 꾸따라는 곳이야.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 시끌시끌 와글와글하다, 그치?
아루는 이 곳이 너무 낯설고 번잡해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안아, 안아!' 안아 달라고 해서 거의 안고만 다녔다. 좌린이 안고 다니면 둘다 땀이 흠뻑~
도로 사정도 좋지 않고 사람들도 너무 많아 아루가 마음 놓고 걸어 다니기 좋지 않았다. 아루 눈 높이라면 어른 들의 엉덩이만 보일텐데 육중한 엉덩이들을 비집고 다니는 것이 뭐 좋겠나.
예약할 때 미리 생각을 못했는데 호텔에 정원도 없고...
사누르에서의 울창한 정원과 잔디밭이 생각나긴 하지만
이 조그만 공간에서도 아루는 빗물 첨벙하면서 잘 노는 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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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on | 2008/01/31 1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니 미장원에서 있는 사진, 표정이 재미있삼. 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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