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에 해당되는 글 1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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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찍은 그 목련~ :: 2010/04/29 23:37![]() .. 아이들이랑 어린이회관에 갔다가 꽃잎이 완전히 벌어져서 지기 시작한 목련을 보다가 2주전에 어린이 대공원에서 찍은 목련 사진이 떠올랐다. 한창 때는 참 예쁘고 우아한데 지는 모습은 그리 예쁘지 않다. 뭐랄까, 아스라이 사라져간다는 느낌보다 왠지 누추하고 비루해진다는 느낌...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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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2010/04/28 03:13![]() 비 오는 날, 카메라를 꺼내들기가 상당히 귀찮지만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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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 2010/04/26 07:55![]() 주말내내 날씨가 좋아 올림픽공원에서 해질 때까지 신나게 놀았다. 일출 전 1시간, 일몰 전 1시간 반, 사진찍기 좋은 시간 사진찍을 거리가 없으면 해를 향해 나아가라 이 두가지를 염두에 두면 사진찍을 재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해질녘 올림픽 공원 북1문 무지개다리에서 내려다본 성내천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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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중한 시간 :: 2010/04/21 01:31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때 하루 세끼 먹고 치우고, 밑도 끝도 없는 집안 일이 지긋지긋해질 때 내가 지금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삶에 회의가 들 때 아이들을 바라본다. 곧 18개월이 되는 해람이, 네 돌 생일을 앞두고 있는 아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한 달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다이나믹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에서 내 소중한 시간들을 발견한다. 세상에서 처음 해보는 경험들, 마음 속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느낌들, 인생의 첫 발을 내 딛는, 내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지금 이 순간이 더없이 소중해진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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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새잎 :: 2010/04/17 09:14
시를 읽고 노래를 숱하게 불렀지만 그때는 잘 몰랐던 것 같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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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의 사진 :: 2010/04/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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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 2010/04/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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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 2010/04/10 00:30사진기 들고 올팍 나들이~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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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기차(주밍) :: 2010/04/07 04:08![]() 토마스 전동기차 구입 기념으로 주밍(zooming: 셔터동작중에 줌렌즈를 돌려서 찍는 기법) 한 번 해 보았다. 사진 책에서만 봤지, 실제로 해 본 것은 처음인데 토마스가 롤러코스터를 내려오는 느낌을 나름 잘 살린 듯^^ ![]() 요건 패닝!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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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람군 :: 2010/04/01 03:34해람이가 아팠다.
색색거리며 숨을 가쁘게 쉬었다. 모세 기관지염이란다. 오전에 소아과를 다녀와서 약을 먹였는데도 낫지 않아 밤에 응급실에 갔더니 상태가 좋지 않으니 입원을 하라고 했다. 우선 피검사를 하고 수액을 꽂아야 한다고 아이를 눕혀 놓고 주사 바늘 꽂을 혈관을 찾기 시작했다. 오른 손, 왼 손, 다시 오른 손...고무줄로 손을 묶고 손등을 두드리는데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단다. 아이는 사색이 되어 울고 간호사는 내게 아이가 움직이지 않게 팔을 꽉 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왜요? 왜 지금 수액을 맞아야 하죠? 왜 당장 피검사를 해야 하나요? 모세 기관지염이라면서, 아이는 숨쉬기 힘들어해서 응급실에 왔는데 일단 숨쉬기 편한 상태를 만들어줘야 할 것 아닌가... 해람이 울음 소리에 나까지 숨이 넘어갈 것만 같았다. 원래 입원을 하려면 수액을 꽂아야 해요. 왜요? 애가 탈수된 것도 아니고 급하게 영양보충을 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정신을 가다듬고 또박또박 따져 물었더니 수액 안 맞을 건가요? 그럼 입원이 안돼요. 간호사가 뾰루퉁한 얼굴로 총총 사라졌다. 의사가 왔다. 수액을 맞으면 영양공급도 되지만 항생제 등 약을 주입하기도 좋고 원칙적으로 수액을 꽂지 않으면 입원이 안된단다. 잠깐 사이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저녁내내 숨 가쁘게 색색거리며 안겨있기만 하던 해람이 모습을 생각하면 덜컥 겁이 나기도 했지만 주사바늘 꽂고 자지러지게 우는 모습을 상상하니 차라리 입원을 하지 않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무모한 생각일지라도 불편한 병원 치료보다 편안한 엄마 품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급실 달려올 때만해도 나 역시 지쳐 쓰러질 듯 힘이 들었고 도저히 집에서 버텨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어디선가 불끈불끈 의지와 믿음이 생겨났다. 의사도 내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해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네뷸라이저 두 번 하고 엉덩이에 주사를 맞히고 집에 갔다가 다음 날 아침 일찍 오라고 외래 예약을 해주었다. 다행히 해람이는 집에 와서 안정을 찾고 바로 잠이 들었다. 호흡도 길어지고 색색거림도 많이 잦아 들었다. 이렇게 아이를 두고 무언가 결정해야 할 때, 참 고민스럽다. 내 결정이 아이에게 잘못된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냥 집에 데려왔다가 밤새 상황이 더 나빠졌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내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신이 아닌 이상 내 결정이 무조건 옳다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는 있기 때문에... ![]() 해람이는 아프면 눈이 더 커져서 왠지 다른애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프다고 집에만 있으려니 다들 갑갑해서 옥상에서 잠깐 바람을 쏘였다. 아파트에 살다가 빌라에 이사를 오니 불편한 점도 있지만 나름 좋은 점들도 있다. 맘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옥상이 있다는 것 햇볕 좋을 때 이불을 널기도 좋고 아이들과 잠깐 바람 쏘이기도 좋다. 나는 스티로폼으로 텃밭을 가꾸어 볼까 생각 중이고 좌린은 고기를 구워 먹겠노라고 벼르고 계신다. 해람이를 보면 가끔 짠~해지곤 한다. 아루 하나 키울 때는 집안일이고 뭐고 다 제쳐두고 아루하고 눈 맞추고 이야기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였는데 '해람아, 잠깐만!' '해람아, 기다려 줄래?' 해람이는 우선 순위에서 종종 밀리게 된다. 그래서 엄마들이 큰애에게 절대 안되는 것도 둘째에게는 마음이 흔들리는 모양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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