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에 해당되는 글 3건

가고싶다. 여행, 바다~ :: 2010/01/25 02:29



크리스마스 연휴에 후배에게 문자가 왔길래 "우리는 연휴 내내 방콕" 이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언니, 넘 멋있어요~"라는 의외의 답장이 왔다.
연휴내내 집에 있을 것이니 혹시 시간나면 놀러오라는 뜻이었는데
우리가 진짜로 태국 방콕에 여행을 간 줄 알았나보다.
그게 아니라고 집에서 방바닥 긁고 있다고 답장을 보낼까하다가 크리스마스를 방콕에서, 태국에서 지낸다고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져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도록 두고 말았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후끈하고 더운 공기, 방콕의 길거리 음식들, 그리고 남쪽의 멋진 섬들과 해변...!
이런 저런 기억과 이미지들을 떠올리면 마음 두둥실~ 몸이 근질근질...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들곤한다.
여느해보다 더욱 추운 겨울을,
바깥 나들이를 오래 하기에 아직 어린데다가 유모차와 카시트를 온몸으로 거부하시는 해람군과 함께 주로 집에서 지내려니 푸켓, 꼬피피, 꼬사무이, 꼬창, 후아힌, 태국의 바닷가가 참, 그립구나.
바다, 뜨거운 태양아래 아이들과 맨발로 뛰어놀고 물놀이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같이 스노쿨링을 하려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커야할까??

(사진은 거창 황강, 꽁꽁 언 강위에 눈이 쌓인 것을 역광으로 찍은 것. 포토샵으로 파란색을 입혔더니 바다 느낌이 나는듯)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98
  • 은진 | 2010/01/27 06: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며칠 짱보기하는 사이 세부퍼시픽 반값 티켓이 다 나갔다네요. ㅠ.ㅠ 국내로 눈을 돌려야겠어요. ㅎㅎ
    미루는 '아루' 얘기하고 시우는 '해람' 얘기해요.
    조만간 또 놀러 갈게요. 첫날부터 넘 편하게 잘 놀다 왔어요. ^o^

    • beany | 2010/02/02 09:22 | PERMALINK | EDIT/DEL

      힘들게 여권도 만들었는데 아쉽네요, 세부퍼시픽...우리도 괜히 마음 들떳었는데^^
      아루도 소파에서 뛰어내리기를 요즘도 즐겨라합니다.
      베란다 창문에 그린 하트 색칠하러 빨리 또 놀러오세요~

  • | 2010/01/29 1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도 어디 바다인줄 알았다.
    아마 곧 시간이 펑펑남아도는 때가 올테니
    기다리고 있어라..그때쯤엔 올림픽공원이 푸릇푸릇할게야~

    • beany | 2010/02/02 09:24 | PERMALINK | EDIT/DEL

      지선이에게 대강 이야기는 들었는데 언제 가는거니? 어느 도시?? 준비는 잘 되어가는지... 궁금궁금. 만나서 이야기 좀 들어봐야하는데 푸릇푸릇해지기전에 보면 안돼나??^^

  • | 2010/01/31 22: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eany | 2010/02/02 09:30 | PERMALINK | EDIT/DEL

      가끔 네 생각을 하곤했는데 정말 반갑다, 반가워!!!
      넘 오랜만이라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하는거니???
      밤에 애들 재우고 메일 보낼께. 정말 반가워~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올림픽 공원 나들이 :: 2010/01/18 01:13















날씨가 풀렸다길래 올림픽공원에 놀러 나갔다.
눈이 녹지 않아 곳곳에서 썰매를 탈 수 있었다.
두어 시간 돌아다녔더니 발이 꽁꽁~
뜨겁고 달콤한 코코아가 생각나
살찌는 지름길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 사이트에서 한 통 주문해버림.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99
  • bori | 2010/01/18 13: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있었겠다!! 아루의 하이톤 목소리가 잊혀지질않는데 ^^
    영준오빠가 게임을 엎어버려서 미안해 아루!

  • jinha | 2010/01/27 00: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유~ 해람이도 눈썰매를 탈정도로 많이 컸네요~
    나두 지난 주말 올림픽공원에서 해바라기 하고 왔는데... 도심에 그만한 장소가 있음에.. 감탄하고
    돗자리 가지고 봄에놀러와야지 했는데.. 전화할께요~~

  • nari | 2010/01/21 08: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주말에 친구도 만나고 가족도 만나서 인지 짜증나는 회사일이 이번주는 좀 참을만 한걸~~
    거한 저녁 잘먹었고, 식빵 대전가서 맛나게 먹었다. 인사가 한참 늦었지?
    몇해 지나 서로 얘기 거리가 하나더 늘어난거 같아.
    애들이 토탁거린걸 기억할라나.
    다음 모임은 의정부에서...

  • beany | 2010/01/25 01: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bori/오랜만에 만났는데 일찍가서 아쉬웠어. 가까이 살면서 자주보면 좋을텐데 말이야... 미안할 것 까지야. 아이들은 매 순간에 충실하여서 그 당시에는 그리 서럽도록 울어도 뒤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는 듯.
    jinha/근처에 왔었구나~ 당근 놀러와야지... 그때 말했던 그 사람과 같이 온 거 아니었어? 언제 보여줄 거?? 흠흠
    nari/그래, 회사일이 짜증나더라도 너무 마음쓰지는 말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그냥 무던해지고 슬쩍 모른척 해버리는 것도 방법이더라. 의정부 모임 조아조아~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새해인사 :: 2010/01/06 05:47


 

 

 
 

 
호랑이 해를 맞아 새해 인사나 올려볼까 했더니 마침 큰 눈이 내려 눈 사진 몇 장 올린다.
지난 주말부터 거창에 와 있어서 서울의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을 보지는 못했지만
거창에도 하루 종일 함박눈이 내렸다.
교통 대란, 지옥철, 신문을 보니 서울에는 난리가 난 모양인데
오늘 꼭 어딜 가야하거나 꼭 해야 할 일이 정해져있지 않은 나로서는
불편할 것도 없고 오히려 집에서 느긋하게 눈 내린 풍경을 즐기고 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올 때는 다같이 쉬면 좋을텐데...
제설한다고 염화칼슘 뿌려대고 그 난리를 쳐도 출근길 세 시간이나 걸린다는데 그냥 휴가를 주면 안되나.
제설하는데 드는 비용, 그로 인한 환경적 피해, 무리해서 나갔다가 사고나서 쓰게되는 비용,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생각하면 그냥 다같이 집에서 쉬는 것이 낫지 않나.

뉴 밀레니엄이라고 떠들썩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0년.
내가 호랑이 띠인데 호랑이 해를 맞으니 나이 계산도 쉽구나.
새해라고 거창한 계획이 있거나 특별히 바라는 것이 있는 건 아니고
여느 해와 다름없이 사한 루, 나는 일! 하루 하루 기쁘고 즐겁게 지내보자는 다짐.
다만 부모님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그나 저나 이상 기후로 겨울은 점점 더 추워지고 여름은 더 더워진다는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어떻게 될까
새해맞으며 부모님 걱정, 자식 걱정이라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97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PREV #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