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2005/01/12 09:44




부어라 마셔라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덧 새해도 여러날 지나가고.
인사동 사진가게도 정리하고 나니 갑자기 '할 일이 없다'는 사실에 정신이 혼미해짐.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다이어리 일정표에 뭔가 빼곡히 적을 '일'이 있어야만 마음을 놓는 이 범생 기질은 백수생활 이년 동안에도 가끔씩 발동을 하여 새해부터 빈둥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몹시 괴로워졌다.
일마저 노는듯 사부작 사부작 하는 저 느긋하고 초연한 좌린 아저씨,
(덕분에 나도 덩달아 마음을 놓곤 하지만...)
엊그제 먹고사는 문제로 티격태격 했는데, 무슨 맘이 들었는지 꼭두 새벽부터 일어나 샤워까지 하는 선행을!
어쨌거나 간만에 일찍 일어났더니 상쾌하네.
아하하하하함, 조~ㄹ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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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ha | 2005/01/12 14: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 사연이 있을 줄이야..
    어제 떡볶이 튀김 김치전 귤.. 용돈 털어 손님 준비 했는데...
    월요일날 태미 언니랑 마니 기다렸어요..
    클래식 님은 저녁 아홉시 반에 나가시며 아쉬워하고..
    담에는 조조 영화 보자고 했는데..ㅋㅋ
    언니 오빠 담에는 꼭 오세용? 좌린님 위에 시계는 아침 8시 15분 인거 맞죠??

  • beany | 2005/01/12 21: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 그렇게 기다린줄은 몰랐네. 글구 그렇게 늦게까지 놀았다면 우리도 가는 거였는데... 어쨌든 미안. 나는 그냥 김치전만 먹고 잠시 수다 떨다 헤어지는 건줄 알았어...-_-;;;;
    아침 여덟시 십오분 맞고, 오늘 우리 새벽 여섯시에 일어났는데... 그래도, 조조영화는 아무래도 힘들겠다. 차라리 다들 영화를 보시고 암사리조트로 오는 건 어때?

  • 로드무비 | 2005/01/15 0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샤워까지 하는 선행을~~
    배꼽 잡고 웃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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