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일 :: 2008/11/22 13:19![]() 둘째가 태어난 지 벌써 삼칠일이 지났다. 둘째를 맞이하면서 나는 감기 몸살 아루님은 중이염 좌린은 요로결석 (아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항생제를 일주일이나 먹었고 좌린은 새벽에 두 번이나 응급실을 갔다오고 몇일동안 진통제를 끼고 살았다) 아루가 밤새 깨지않고 푹 자게 된 지 다섯 달 만에 또다시 두 세 시간 마다 깨는 토막잠 생활이 시작되었다. 첫째 딸을 낳고 둘째 아들을 낳으면, 게다가 그 딸이 아루처럼 순한(?!) 아가였다면 둘째 키우기가 낯설고 만만치 않을꺼라고들 하더니만 정말 둘째는 아루랑 다르게 일단 힘이 좋고 울음소리도 우렁차고!! 울기 시작하면 쉽게 달래지지도 않거니와 조금 더 예민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루가 갓 태어났을 때보다 마음이 훨씬 여유롭다. 아기가 젖을 토하거나 코가 막혔거나 쉬를하고 응가를하고 빽빽 울어도 허둥지둥하거나 괜한 걱정으로 인터넷을 뒤지는 일도 없고 젖먹이는 일이 아루 때에 비해 너무나 자연스럽고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주는 기쁨과 감동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진하다. ![]()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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