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2008/01/10 23:07


여행을 하면 신기하게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전형적인 올빼미, 좌린 선수도 혼자 일어나서 여덟 시도 안되었는데 빨리 아침 먹으러 가자고 보채곤 한다.
발리에서의 첫 아침,
새벽부터 부스럭대더니 아침 일찍 나가서 바다 사진을 찍어왔다.
사누르는 동해안이라서 바다위로 해가 떠 오른다.
우리가 있는 동안 아침에 썰물이라서 바닥이 다 드러나 보였다.


둘째날부터에는 내가 더 먼저 일어나 바닷가로 나갔다.


아침 노을에 물든 바다.




배를 자세히 보면 물고기 모양이다.


현지인들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몰디브에서 찍은 자전거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담장의 꽃잎에 아침 햇빛이 예쁘게 들었다.


바닥에 빨간 꽃 잎이 흩뿌려져 있어 올려다 보았다.


꽃이 참 흔해서 아침마다, 수시로 쓸어내기 바쁘다.
상태가 좋은 것들은 짜낭이나 곳곳을 장식하는 데 쓰인다.


사진기에 캠코더까지 들고 아침 산책을 마치고 들어서는데...
좌린: 좋은 거 많이 찍었어?
나: 별로... 그냥 평범해
좌린: 나는 방에 가만히 앉아서 이렇게 예쁜 거 찍었는데



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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