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 2007/05/06 23:31![]() ![]() 아루가 한 살 생일을 맞았다. 벌써? 주변에서는 이렇게들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지난 일 년, 그 어느 해보다도 긴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세계일주를 하면 뭐가 달라지느냐고들 물었을 때, 절대적으로 모두에게 주어진 1년의 시간을 상대적으로 훨씬 길게 살 수 있었다고, 오래 사는 비결이 불로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며 사는 것이라고 좌린은 말했다. 아루와 함께 한 지난 일 년 역시 나날이 새롭고 보람찬 날들이었다. 좌린과 내게 아루가 찾아와 서로서로 더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잠 못자고 몸이 고되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에 겨웠고 우리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가 대견하고 왠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마음 한켠 뿌듯했다. 하루 하루 어떤 날들로 채워 나갈지는 아루님의 몫이다. 멋지고 즐거운 날들도 있겠지만 때로는 힘들고 괴로울 때도 있겠지. 또 어떤 새로운 시간이 우리에게 다가올 지 몹시 기대가 된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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