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 2007/03/31 19:09





근 2주 동안 세 식구 상태가 좋지 못하다.
아루 감기에 이어 내가 감기를 앓고 나니 역시 골골했으나 심한 정도에 밀려 아픈 내색도 못하던 좌린군이 아침부터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복통을 호소...
배앓이에 부추가 좋대. 조갯살을 넣어 부춧국을 끓이려니 아무래도 냉동 조갯살보다는 조개를 사다 끓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밥을 하다 말고 노량진 수산 시장을 갔다.
조개만 사가지고 바로 들어가야지, 집에서 나올 때의 마음과 달리 밖에 나오니 마음이 들떠 두리번 두리번...
살 마음도 없으면서 이것 저것 가격을 물어보고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 반이나 흘렀다.
부랴부랴 조개와 생선 몇 마리 사 가지고 집에 왔더니 점심 때 한참 지나 오후 네 시.
조갯국을 끓이려고 레시피를 찾아 보았더니 '먼저 조개를 한나절 내지 반나절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키고...' 라니!!!
결국 조개를 담가 놓고 된장 찌개에 병어 구이로 늦은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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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ab | 2007/04/01 05: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는 좌린씨에게 맡기고 나간거죠? 이제 거의 자유의 몸이시네요.^^ 전 언제나 그런 날이 올까 싶은데.
    대방루 쿠폰은 잘 간직하고 있을께요. 둘째 보러 꼭 오세요.

  • 숙희 | 2007/04/02 01: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병어구이 너무조아^^ 난 얼마전에 구리 수산물 시장가서 샀는데 실패야... 잘 지내고 있지
    영 짬이 안나네... 아루도 보고픈데.ㅋㅋ 5월 13일 12시 ` 한국의 집`으로 결정!! 그전에 한번 봐야할텐데...

  • 숙희 | 2007/04/02 01: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근데 이사진 좋다.. 바닥의 느낌이 생생한데~ 익서스로 찍은건가?

  • beany | 2007/04/04 22: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bobab/둘째, 너무 예뻐요!!! 요즘은 아루를 좌린에게 맡기고 세 시간 정도는 마음 편히 나다닐 수 있죠... 좋기도 하지만, 젖을 뗄 날이 다가온다는 것은 무척 서운한걸요.
    숙희/전통혼례, 좋아요, 좋아~ 아루 데리고 꼭 갈께요.
    사진은 익서스로 찍은 거 맞아요. 아루 사진은 주로 400d로 찍는데 시장을 갈 때는 아무래도 똑딱이 하나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것이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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