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한 달 :: 2006/12/08 13:26



이유식 시작 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처음에는 한 숟가락도 잘 먹지 못하던 아루가 이제 밥 맛을 알아가는 지 낼름낼름 잘도 받아 먹는다. 받아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숟가락을 빼앗아서 휘두르고 두드리고 난리 법석이다.
이유식의 성공 비결은 엄마가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것이라던 선배의 말이 실감난다. 나중에는 다 잘 먹게 되니까 조바심 갖지 말고 천천히 진행하라고. 과연 육아의 핵심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때를 알고 하나씩 해 나간다.

내 혈액형은 A형, 하아린은 B형. 부모님의 혈액형으로 역추적해보면 나는 AO형이고 하아린은 BO형이다. 아루는 A,B,AB,O 모든 혈액형을 타고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혈액형 마저도 아빠를 닮아 B형이란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얼굴이 변하니까 크면서 엄마를 닮을 거라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까지는 점점 더 아빠를 닮아가는 듯하다. 머리숱이 많아지니까 아빠를 더 닮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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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ri | 2006/12/12 0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 코에 상처났네~ ㅋ
    아빠 닮은 딸이 잘 산다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는.. ^^
    그나저나 넘 귀여워~~

  • lire | 2006/12/12 22: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향아 남자아이라고해도 믿겠다.
    잘먹어서 그런지 통통하다.

  • 히영 | 2006/12/13 09: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하하~ 아루도 아빠를 그대로 닮았네요.
    혹시.. 아루 임신중 좌린님을 꼬집진 않으셨는지요.
    전 시어매 스트레스로 무쟈게 꼬집었더만..
    아빠 닮은 딸네미에 무지막지하게 쥐어 뜯는다지요.^^
    아루 건강하고 보니 기분 좋아집니다~ ^^

  • beany | 2006/12/13 15: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weon/머리 숱이 많아지니까 더 하아린 같지, 정말?
    bori/게으른 부모가 아가 손톱을 잘 안 깎아줘서 그렇단다. 잘 산다면야 아빠 닮아도 좋다!
    lire/이 사진이 특히 남자 아이 같아 보이네. 실은 가끔 '왜 남자 아이한테 분홍색 옷을 입혔어요?' 하는 말을 듣곤하지.
    히영/글쎄요, 꼬집은 기억은 안 나는데...-_-;;;

  • | 2006/12/17 2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게요, 사진 딱 보는데 좌린님 보는 듯 했습니다. ㅎㅎ

  • 전영미 | 2006/12/19 1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리 봐도 봐도
    좌린님과 너무 닮았어요
    잘 지내시죠
    흔적없이 슬슬 왔다갔다 하다가 글 남겨요
    재미나게 사는 부부. 제가 좋아하는 부부.
    게다가 예쁜 아기....

  • beany | 2006/12/20 2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영미/아, 반가워요~ 오랜만!! 결혼하신단 말은 들었는데 어쩌다 저쩌다 못가서 죄송함다. 대방루에 함 들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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