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 :: 2006/09/17 07:20


좌린이 말레이에서 돌아온 이후로 수염을 깎지 않고 있다. 뭐, 멋을 내기 위해서 일부러, 라기보다 깎기 귀찮아서 그냥 두는 듯. 수염이 짧으면 오히려 아루가 따가워할까봐,라는 이유를 대기도 한다.
수염 덥수룩, 머리도 덥수룩, 모자를 푹 눌러쓰며 하는 말
"내가 이러고 다니면 아무도 안 건드리겠지?!"
"아루를 안고 있으니, 아기 아빠라기 보다는 유괴범 같아 보이네"


둘은 닮아도 너무 닮았다. 이렇게 찍어 놓고 보니 완전 공범으로 보이는 군. 유괴 자작극???


감은 지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 없는 머리, 어깨위로 내려 앉은 흰 가루들로 추측할 수 있을 뿐.
손톱 밑에 까만 때, 5년을 함께 살아온 사람으로서 더 이상은 차마 밝힐 수 없는, 아기를 키우는 아빠라고 하기에 참 개념 없어 보이는 위생 상태.
그래도 아기 예방 접종은 지각을 감수하면서도 늘  함께 해 주고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불러 주고, 휘파람으로 클래식 명곡 몇 곡 쯤은 들려줄 줄 아는
멋쟁이 아빠


아루도 아빠를 좋아해!
(실은 사진 찍는 엄마를 보며 웃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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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영 | 2006/09/18 1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점심먹고 혼자서 삼실서 키득키득 웃었다는~ ㅋㅋㅋㅋ
    너무도 재미난 부녀에다가 엄마의 덧붙임까지.
    아무리봐도 너무 멋진 가족이네요. ^^
    아루 엄마의 인내심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아빠랑 판박이인 딸의 비애라기보담 말로 표현하기
    힘든.. ㅎㅎ
    저 또한 느끼고 있으니까요.. ^^
    참. 수비니는 슬슬 10개월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오랜 병원 생활에 이제서야 홀라당 뒤집고 한참놀고
    그러구 있네요. ^^
    기회되면 수비니 사진도 판박이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한주의 시작입니다.
    세식구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 bori | 2006/09/18 12: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사진 강추! 아루 넘 이뿌다, 아루만.. ㅋㅋ
    아빠가 아루 가슴에 안고 피아노를 쳐주는 모습~ 넘 근사근사!

  • weon | 2006/09/19 1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아루가 활짝 웃는다! 아 귀여워.. 보고싶오.

  • beany | 2006/09/19 1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히영/수빈이가 병원에 오래 있었군요.엄마 마음이 많이 아팠겠어요. 토닥토닥 ^^ 수빈이 사진 꼭 보여주세요.
    보리/근데 주로 뽕짝 반주에 동요를 즐겨치더라구~~
    원/아루 자라는 거 보면 시간 금방이지?? 종종 싸이에 들어가서 글 보고 있어. 업뎃 좀 자주 해!!! (근데 답글 남기려면 로긴을 해야해서 그냥 읽기만 하곤 해)

  • 씬디 | 2006/09/20 2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아빠가 또 말레지아 온다면서요~
    아루 보고싶어서..어찌 참을래나..^^
    저번에 왔을때도 아루 보고 싶어서 빨리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무지 행복해 보이는 아루와 아빠 보기 좋습니다.

  • weon | 2006/09/24 00: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eany unni - so, I made my blog...(I was afraid that Cy would spoil my life here. kiki :) )
    Anyway, miss you and Aroo-.

  • rulede3 | 2006/09/30 15: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루가 많이 컸네...
    이사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신내동.
    추석 지나고 한번 놀러와라... 아루가 좌린과 잘 어울린다. 바라보는 너의 시선도..

  • | 2006/10/01 01: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니님, 오래간만이예요.
    아루가 잘 자라고 있군요. ㅎㅎ
    언제 또 한 번 보러 가야 하는데. 담엔 친구들 데리고 같이 갈께요. 좌린과 비니 팬인 친구들이 있어서.
    아루 아부지가 위생 상태는 안좋을지 모르겠지만 아루 사랑하는 마음은 대단하다는 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아루 아빠를 사랑하는 아루 엄마의 마음도.
    참 이쁜 가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건강하세요. 추석 잘 보내시구요.

  • beany | 2006/10/04 22: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씬디/씬디님, 한국 오신다면서요~ 아루보러 꼭 놀러오세요!
    원/블로그 주소를 알려줘야징!!!
    활/잘 다녀왔구나. 사진 구경하러 홈피 들렀는데 사진이 많아서 몇일은 봐야 되겠더군... 담에 만나 여행 이야기 들려줘.
    rulede3/소리소문도 없이 이사를??? 언니 한가한 시간을 알려주면 놀러갈께요.
    단/단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 단님 언제라도 환영, 친구들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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