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보충을 하고자, 비도 오고 해서 시장을 나가기도 뭣하길래 처음으로 인터넷 이마트에 몇 가지 주문을 해 보았다. 배송료 3천원이 아까워 무게가 많이 나가서 평소에 혼자 들고 오지 못하는 상품들(생수와 감자 등)도 한꺼번에 주문을 하고 딱 24시간만에 물건을 받아 보았는데...
이런 젠장, 장바구니 수량을 잘못 체크해서 냉장 치마살 100g, 브랜드 삼겹살 100g, 제주 삼다수 2리터 1병, 모든 것이 최소 수량으로 와 버렸다.
모처럼 토요일 저녁에 고기를 배불리 먹겠다는 부푼 기대와 달리, 점심 반찬으로 맛만 보고 말았네.
한때 업계에 종사했던 좌린은, 인터넷 쇼핑몰에 '최소 권장 주문 수량' 기능을 달아서 '냉장 치마살은 최소 권장 주문 수량이 300g입니다. 그래도 주문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삽입하면 좋겠네, 라는 말로 대략 낭패의 나를 위로.
이 모든 것이 비가 와서 시장 가기가 귀찮아졌기 때문이야, 더욱 날씨를 원망하게 되는 토요일.
(아루가 평소보다 아주 잘자는데도, 청소며 설거지 등을 미뤄놓고 이렇게 포스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마감이 임박했기 때문. 쿠켄에 약속한 글 써야 하는데...-_-;;; 시험이 임박하면 만화책에 더 손이 가듯이, 마감의 압박으로 하루종일 심란, 스릴 블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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