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령! :: 2004/08/19 23:28![]() 2004-04-15 미용실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진다. 호호호, 여자분인줄 알았어요... 좌린 스타일의 핵심은 이마를 살짝 가린 짧은 애교머리! (좌린왈, '엄정화스타일'이란다.-_-;;;) 긴 머리 남자들을 종종 보아왔지만 이렇게 애교머리를 내린 남자는 처음이라나. 그 일 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겐 무척 길게 느껴졌는데, 돌아와보니 달라진 것이 없어 오히려 당황스럽다. 상대적으로 우리가 너무나 다른 시간 속에 살았다는 것을 실감. 좌린의 긴 머리가 다소 튀어 보인다. 친정에 내려가면서 아무래도 마음이 쓰여 좌린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자 했으나... '글쎄..., 나는 젊은 사람들이 개성있게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에구, 모르겠다, 늬 아버지한테 물어봐라.' 이년전 수염 기른 모습으로 내려 갔다가 썰렁해진 분위기가 떠올라 냉정하게 자르기로 했다. 전세계 아줌마들로부터 한껏 부러움을 샀던 좌린의 머릿결. 특히나 유럽의 아줌마들은 찰랑찰랑, 숱많고 곧은 좌린의 머릿결에 찬사를 보내곤 했는데... 일년을 넘게 기른 머리를 자르다니, (좌린은 오히려 담담한데,) 몹시 아쉽고 서운했다. ![]() 그 때 그 사진! 불과 몇 일 전, 방콕에서.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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