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파레트 :: 2010/03/17 03:24![]() 황사에 바람까지 불어 집 안에서 하루종일 놀았다. 아이들이 물감 놀이 하는 동안 나는 옆에서 물감과 파레트 접사 사진을 찍었다. 사진 강의를 하면서 책도 찾아 읽고 사진을 찍을 때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내가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 무심코 지나치던 이런 것들에도 눈길이 간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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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 2010/03/13 03:34 시골에서 텃밭가꾸며 살고 싶다고 공공연히 이야기 하지만 실은 집에 있는 화분 몇 개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해람군 아토피에 발라 보라고 엄마가 주신 알로에인데 겨울 내내 베란다에 방치한 탓에 거의 죽어가고 있다. 봄인데 따뜻한 햇볕을 쬐면 다시 기운을 차리지 않을까 싶어 오랜만에 물을 주었더니 예쁜 물방울들이 잎사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물방울들이 언제까지 이렇게 매달려 있을 건지, 어떤 모양으로 퍼져나갈 것인지, 얼마나 스며들고 얼마나 공기중으로 사라질 것인지, 셔터를 누르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문득문득 떠오르는 요즘 나의 고민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까지 '전업 주부'로 살 것인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지... 사진도 그렇고 스페인어도 그렇고 두 아이를 데리고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이런 생각이 들면 현재의 막연함에 살짝 힘이 빠지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아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이미 지나버린 시간을 곱씹어 후회하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미리 걱정을 하느라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바로 지금 이 순간 가장 즐겁고 가장 신나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 그러다보면 무언가 되어있겠지. 아님 말고 Trackback Address :: http://www.beanytime.com/tt/trackback/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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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간다간다간다~ 넓은 길로~♬ :: 2010/02/2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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